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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_1)100 인생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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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 인생 그림책  작가가 편집자여서 그런 것일까. 다양한 나이 대의 사람들에게 살면서 뭘 배웠는지 물어보고 문장을 썼다. 100 인생 그림책이라고 하여 100가지라고 얼핏 추측하였으나 100가지라기 보다는 100세까지의 나이를 두고 진행되는 문장들이 모여있다.  작은 숫자들에서는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 숫자가 올라갈수록 그 나이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50이 넘어 60이 될 때 부터는 의외의 진부하지 않은 문장이 있어 흥미롭다. 또한 작은 숫자들에서 나왔던 어린 시절의 장면과 짝이 맞는 시간이 흐른 장면이 나올 때는 갑자기 뭉클하기도 하다. 한결같은 점이 있다면 60, 70이 넘었는데도 아이에게 들려주듯 말한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어린 아이를 위한 책인가 싶지만 뒤로 갈수록 그런 구별이 없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히려 맨 뒤에 도달할 때 즈음에는 노년을 위한 책인가 싶기도 하다. 이 책을 빌릴 때 도서관 사서 분이 '아 이 책이구나'하시며 '요즘 도서관 시니어 수업으로 이 책을 다같이 읽고 있어요.'고 하셨는데 시니어 수업에서 이 책이 활용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지능에 대한 주류 과학의 입장, 월 스트리트 저널

 예전에 읽던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이다. "지능에 대한 주류 과학의 입장", 월 스트리트 저널, 1994.12. 13.  추론하고 계획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추상적 사고를 하며 복잡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시간 안에 경험으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매우 일반적인 정신적 능력, 지능은 단지 책에 적힌 내용을 외우는 것, 혹은 좁은 의미의 학문적 기술이나 시험을 보는 요령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지능은 더 넓고 깊은 의미에서 우리의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능력, '따라잡고' '의미를 파악'하며 '다음 할 일을 깨닫는' 능력이다.

책-스토너, 영화-패터슨, 노래 -한결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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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최근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처음 함께 읽은 책이 스토너입니다. 동네 도서관에서 모두 대출중에 예약자까지 3~5명이어서 큰 글자 책을 겨우 빌렸습니다. (큰글자책은 스탠딩 독서대에 올려서 멀찍이서 보는 재미도 있고 속도도 나는 기분이 듭니다.ㅎ) 큰 글자 책도 얼마 안가서 대기자가 생겼습니다. 인상적이에요. 남편이 지하철에서도 건너편 사람이 읽는 것을 봤다고 할 정도여서 이 책이 아주 사랑받는구나 싶었습니다.  책을 읽기도 전에 인기를 실감한터라 책을 읽는 내내 어디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을까, 왜 인생 책이라고 꼽는 걸까 분석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읽고 나서 모두가 느낀 감상은 다채롭기 보다는 매우 일관되고 비슷했습니다. 스토너라는 인물은 답답할 정도로 정직하고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며, 주변 사람들의 악행(?)에도 그렇게 힘들어 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한결같고 의연한 사람,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죠. 그리고 그 주인공이 늙어가는 모습에 세월을 함께 한 듯 정도 들었습니다. 책을 함께 읽은 세 사람 모두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생각이나 가치관의 추구방향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겨울에 어울리는 소설이고 피곤하고 예민하지 않은 주인공의 삶이 담긴 따뜻한 겨울 같은 책이었습니다.  스토너에서 가장 마음에 든 지점은 자신의 장래를 운명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변화와 가능성의 흐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인데요. 스토너라는 인물에 집중한 소설이지만 개인적인 고민이 있어서 인지 저는 뜬금없게도 인물이 직업, 장래를 결정하는 방식이 깊게 다가왔습니다.  항상 부지런히 뭔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고 노력한 만큼 내 직업에서의 성취나 성공이 좌우된다는 것이 압박감으로 느껴지기도 했거든요. 내 행동만큼 변화할텐데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 생각이 싫기도 한데 관성이 되어 벗어나기 어려운 생각입니다. 문득, 내 삶도 스토너처럼 이렇게 생...

영화 제프 맥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 "(삶을) 통제하게 되면 취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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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프 맥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  영화를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건대에서 봤던 제프 쿤스 영화에서도 제프 쿤스라는 인물이 가족과의 관계가 참 좋아서 인상적이었는데 이 사람은 가족과의 관계 뿐 아니라 삶과 자신의 관계까지 훌륭하다. 가치관이 곧은 사람이고 그걸 타고난 듯하다. 살면서 실패도 겪고 고군분투해서 배운 교훈도 있겠지만 젊은 나날부터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판단이 뛰어난 것도 엿보인다. 예술이나 밴드를 할 때 주변의 유혹 요소들( 마약이나 술, 담배 등) 에 대해 20대 초반에 이미 주관이 명확했고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단다.  영화 Her에 참여할 때, 감독이 미래 영화이되,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고 말하여 작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미래 영화들, SF영화들은 차가움, 금속, 숫자, 빠르게 휙휙 움직이는 것들이 등장하는데 영화 Her 그렇지 않은 미래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인상적으로 느낀 지점이 바로 그 지점이 아닐까 싶다. 영화에 따뜻한 색이 많이 사용되었고 부드러운 도형들과 손 글씨들이 등장하고 빠르지 않은 그라데이션, 흐려짐 등의 그래픽들이 기억에 남는다.  (제프 쿤스도 그렇고 예술가의 삶의 방식이 좋고 그걸 알아서 좋은 영화들이었다. 작품이 내 취향은 아닌 것같다. 애플 워치의 이 페이스는 좋지 않다. 하지만 매력적이라는 것은 느껴진다. 내 취향이 아닐 뿐이다.)   영화의 시작에서 "(삶을) 통제하게 되면 취향이 생긴다"는 문장이 나온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우연과 충동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결과물과는 다른 결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예술가 같다.  또 "거절이 더 쉽고 승낙이 더 어렵다. 승낙하는 순간 내가 해야 될 것이 더 많아진다. 작업 제안의 87퍼 정도는 거절한다."도 이 사람이 가진 단호함이 엿보이는 부분인데 회의도 싫어해서 부드럽게 거절해서...

아름다운 책, "나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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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나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를 읽고 있다.  에세이 책을 거의 읽지 않는데 펭귄이 선물해주었다. 선물 받으면 읽게 된다. 덕분에 아름다운 문장을 보고 있다.  이 에세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선물 받기 전부터 또렷하게 이름을 기억해둔 책이다. 물론 사서 읽을 생각은 없었으나 심리적 장벽이 무너지는 이유는 우리가 가족 여행으로 떠난 2009년 미국 여행 당시 메트로 폴리탄에서 경비원과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가는 2008년에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이 되었다니 공감대가 깊어진다. 펭귄은 우리와 사진을 찍은 경비원이 주변 인물로라도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속도 내어 읽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거대한 메트로 폴리탄 어디선가 사진을 찍고 있던 날, 이 작가도 어디선가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고 있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게 되었다'라는 작가의 말에서 느껴지듯 이 사람에게 가장 특별한 해였을 것이다.  --------------    미술관의 경비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묘사 는 심해를 원없이 탐험하는 물고기나 세상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 보는 것 같아 부러운 마음이 가득든다.    암으로 투병하다 작별한 형에 대한 묘사 는 처절한 슬픔보다 차분하고 담담한 묘사가 돋보인다. 작가의 어머니가 말씀하신대로 '옛 거장들이 그렸던 그림'같다. 엄숙하고 따스한 빛 한줄기가 내리쬐는 명화같다.   내가 책을 읽는 속도는 매우 느리고 에세이를 좀처럼 안좋아하는 탓에 이 책의 문장이 다 신기하고 멋지다. 멈추고 포스트잇으로 표시하느라 가장 좋아하는 화가의 전시회에 간 사람처럼 머무는 시간이 길다.  --------------  글을 읽다가 옮겨보고 떠오른 생각도 적어보기  """몇 달 후, 우리는 필라델피아에 사는 어머니의 네 형제자매를 찾아갔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대만 영화 "클래스메이트 마이너스" 同學麥娜絲, Classmates Minu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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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코미디 영화 클래스메이트 마이너스  대만의 블랙 코미디 영화 "클래스메이트 마이너스"는 영화에 나온 대사처럼 젊었다고 늙었다고 할 수도 없는 40대 남자들이 주인공입니다. 어찌보면 한참 우울한 현실이지만 꿋꿋이 살아가는 네 사람의 삶이 그려집니다. 영화 초반에 감독이 첫 장편이 잘되고 나서 다음 영화 소재를 고민하던 차에 '동창 친구들이 떠올라 영화를 찍게 되었다'고 알려주더군요. (영화 내내 감독이 직접 말하는 나레이션이 등장합니다ㅎ)  영화를 볼 수록 네 명의 주인공들에게 정도 들고 '다들 비슷하게 살고 있구나.'라는 공감도 들고 위안도 됩니다. 클래스메이트 마이너스의 독특한 영화 구조, 감독의 독백  감독의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영화를 시작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화면 모습에 멍하니 시선이 끌린 채 감독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감독이 이제 화면 비율을 바꾸겠다고 말하죠. 앞으로 무슨 말을 더 하려나 궁금하게 만드니 우연히 틀었던 이 영화를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의 매력은 감독의 독백  영화를 볼 분들을 위해 말을 줄이지만 감독은 후반부에 등장하는,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시작에 감독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단지 참신하게만 느껴졌다면 영화가 진행될수록 영화 안팎을 오고 가는 감독과 인물의 대화, 해설은 색다름을 넘어섭니다.   감독이 이렇게 직접 말해서라도 여러 삶에 대한 위안을 담고자 한 것 같다'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후반부 명연기까지 보여주는 것은 예상 못했는데 어느새 감독의 팬이 되었습니다ㅎ)  감독의 독백, 그리고 배우들의 대사에 나오는 삶에 대한 교훈  누구나 성공을 위해 너무 힘주고 살다 보면 20대 때와는 달리, 30대, 40대 나이가 들수록 내 모습이 어린 시절 꿈꾼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한 번 쯤 맞닥뜨리게 됩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럴 때면 '꼭 성공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미련한 마음, 상처를 덮어주...

오색약수터, 주전골, 흘림골, 대청봉갈 때 주차장,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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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내 공영주차장 중 하나인 오색 약수터, 주전골 근처 공영주차장 정보입니다. 오색 온천, 오색 무장애숲길, 주전골, 흘림골, 대청봉 등을 갈 때 주차하기 좋은 곳입니다. 1. 오색온천, 오색무장애숲길, 주전골, 흘림골, 대청봉 주차장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과 개인 야외 주차장이 여러 곳있습니다. 오색 약수터가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다보니  대중교통으로도 오실 수 있지만  버스 배차가 드문드문 있어서 대부분 차를 가지고 오십니다.  오색 온천을 즐기시는 경우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오색무장애숲길, 주전골, 흘림골, 대청봉 등 산행을 앞둔 분들은 대개 주변 공영주차장, 개인유료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 같습니다. 2.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 정보, 요금  1)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은 승용차 47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주차장입니다. 오색 약수터 네비를 찍고 오면 커다란 주차장 건물이 보입니다.  2)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 바로 옆 야외 주차장은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이 아닌 개인 운영 주차장입니다.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요금도 다릅니다.  3)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 요금 - 10분당 200원 - 1일 최대 10,000원 사진 속 건물 주차장이 오색 공영 타워 주차장이고 바로 옆의 야외 주차장은 개인 유료 주차장입니다. 개인 야외 주차장과 오색 공영주차장이 붙어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나 봅니다. 겨울의 설악산 모습입니다. 주차 후 오색약수터로  걸어가는 방향에 보이는 멋진 모습입니다. 3. 오색 약수터 근처 개인 유료 주차장들 요금 오색 약수터 주변 개인 유료 주차장들은 요금이 비슷하더라고요. - 시간제로 운영하는 경우 1) 4시간 이내 : 5000원 2) 4시간 이후 : 10000원 - 목적지로 운영하는 경우 1) 오색약수터, 주전골 : 5000원 2) 흘림골, 대청봉 :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