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_1)100 인생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 작가가 편집자여서 그런 것일까. 다양한 나이 대의 사람들에게 살면서 뭘 배웠는지 물어보고 문장을 썼다. 100 인생 그림책이라고 하여 100가지라고 얼핏 추측하였으나 100가지라기 보다는 100세까지의 나이를 두고 진행되는 문장들이 모여있다. 작은 숫자들에서는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같다. 숫자가 올라갈수록 그 나이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50이 넘어 60이 될 때 부터는 의외의 진부하지 않은 문장이 있어 흥미롭다. 또한 작은 숫자들에서 나왔던 어린 시절의 장면과 짝이 맞는 시간이 흐른 장면이 나올 때는 갑자기 뭉클하기도 하다. 한결같은 점이 있다면 60, 70이 넘었는데도 아이에게 들려주듯 말한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어린 아이를 위한 책인가 싶지만 뒤로 갈수록 그런 구별이 없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히려 맨 뒤에 도달할 때 즈음에는 노년을 위한 책인가 싶기도 하다. 이 책을 빌릴 때 도서관 사서 분이 '아 이 책이구나'하시며 '요즘 도서관 시니어 수업으로 이 책을 다같이 읽고 있어요.'고 하셨는데 시니어 수업에서 이 책이 활용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