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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光漢 Greg Han《出戲 Zone Out》 가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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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해석 燈光 好 刺眼 我在何處 dēngguāng hǎo cìyǎn wǒ zài hé chù 조명이 너무 눈부셔, 난 어디에 있는 걸까 現在是 排練 還是 演出 xiànzài shì páiliàn háishi yǎnchū 지금이 연습인지 공연인지 헷갈려 如果我現在 有一個 下午 rúguǒ wǒ xiànzài yǒu yí gè xiàwǔ 지금 내게 오후 시간이 있다면 開車 往 沙灘 會有多 幸福 kāichē wǎng shātān huì yǒu duō xìngfú 차 몰고 해변 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演別人好 辛苦 yǎn biérén hǎo xīnkǔ 다른 사람 연기하기 너무 힘들어 別 鬧 了哪一齣 bié nàole nǎ yí chū 무슨 연극을 하는 거야 所有不 快樂 suǒyǒu bù kuàilè 모든 불행한 것들 都用 想像力 登出 dōu yòng xiǎngxiànglì dēngchū 상상력으로 로그아웃해버려 Oh 撬開 我的 腦袋 Oh qiàokāi wǒ de nǎodai 오, 내 머릿속을 열어봐 滿天 星光 燦爛 mǎntiān xīngguāng cànlàn 밤하늘 가득 빛나는 별들 看 流星 墜落 哪片 海岸 kàn liúxīng zhuìluò nǎ piàn hǎi'àn 유성이 어느 해변에 떨어지는지 봐 就到哪睡一晚 jiù dào nǎ shuì yí wǎn 그곳에서 하룻밤 자자 做 白日夢 多 浪漫 zuò báirìmèng duō làngmàn 백일몽 꾸는 게 얼마나 로맨틱한지 沒必要就別 醒來 méi bìyào jiù bié xǐng lái 굳이 깨어날 필요 없어 讓我 出戲 的 暫時 離開 ràng wǒ chū xì de zànshí líkāi 잠시 연기에서 벗어나게 해줘 好讓自由的 血液 循環 hǎo ràng zìyóu de xuèyè xúnhuán 자유롭게 숨 쉴 수 있게 回到 都市 裡 陪你 散步 huí dào ...

정강경찰서의 대사, 一葉蔽目,不見泰山 (Yī yè bì mù, bù jiàn Tài shā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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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마이데드바디의  스핀 오프 드라마  정강경찰서   드라마 정강경찰서가 영화만큼 제 취향이었습니다. 게다가 인상적인 구절도 나옵니다.  영화에서는 관용구라고 하는데 고사성어 같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 중국어를 독학하기 시작했는데 같은 한자권에 사는 사람이라서 이런 비유가 가득 담긴 한자들을 한 글자 한 글자 짚어볼 때마다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독학을 더 재밌게 만들어 주네요. 一葉蔽目,不見泰山  (Yī yè bì mù, bù jiàn Tài shān)   직역하면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리면 태산을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태산이 큰 산이라는 뜻을 가진 태산이 아니고 중국의 산둥 지방에 있는 큰 산의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 산이 큰 산이라고 하니 여기서 큰 산의 의미를 가지긴 합니다.  다시 위 관용구를 의역하면 사소한 것, 보다 덜 중요한 것, 욕망 등에 눈이 가려지면 보다 더 중요한 것, 진실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죠.  정강경찰서 티져에서 배우가 나뭇잎으로 눈을 가리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코미디 영화여서 저런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있나 했는데 아주 멋진 구절이 나오는 장면이었더군요.   관용구나 한국 속담이나 "그러지 않도록 경계하고 조심해야지"하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사람 심리가 전반적으로 그렇다"라고 상기시켜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찾다보니 뒷 문장도 있나봅니다.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리면 태산이 보이지 않고  콩 두 알이 귀를 막으면 세찬 천둥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夫耳之主聽 目之主明 一葉蔽目 不見泰山 兩豆塞耳 不聞雷霆) 콩과 천둥이라니 이 관용구에 들어있는 대조가 참 매력적입니다.

정강경찰서를 보고 알게된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馬念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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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경찰서를 보고 알게된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馬念先의 노래. 타이베이 여행 후 타이베이를 매우 사랑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중국어를 배우고 허광한이라는 배우를 알게되고 대만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는 대만의 엄청난 매력에 아예 뒤덮여서 푹 빠져들고 있다. 대만이 가까이 있어서 너무 좋다. 언제든 갈 수 있다. 제주도를 가듯 대만을 다녀오며 살 것이다. 노래 가사 해석 你 朝 我的 方向 走來 넌 내 쪽으로 걸어오고 있어 我 心裡 充滿 了 期待 내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차있어 怎麼你的 口紅 畫 的有點 歪 真的很歪 근데 네 립스틱이 좀 삐뚤어졌네? 진짜 많이 삐뚤어졌어 該不該 勇敢 說出來 말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害怕 你 壞 了對我的 觀感 네가 날 이상하게 볼까봐 겁나 所以我 決定 低著頭 低著頭 그래서 그냥 고개 숙이기로 했어, 고개 숙이기로 你朝我的方向走來 넌 계속 내 쪽으로 다가오고 新 造型 喜歡 你喜歡 새로운 스타일 네가 맘에 들었으면 좋겠어 怎麼你看我的 表情 有點 怪 我不太 明白 근데 왜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 거야? 모르겠네 想 問 你 為什麼 왜 그러는지 물어보고 싶어 你卻 裝酷 不願意 攤牌 근데 넌 쿨한 척하면서 속마음을 안 보여주네 我 再也 不想 低著頭 低著頭 忍耐 이제 더는 고개 숙이고 참고 싶지 않아 我們不只有 digital digital 우리 사이엔 디지털만 있는 게 아니잖아 丟掉 手機 可以 get physical physical 폰 던져버리고 실제로 만날 수 있잖아 不要想得太多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遇見 你以後 一 閉上眼 都是 好夢 널 만난 뒤로 눈만 감으면 좋은 꿈만 꿔 你朝我的方向走來 넌 내 쪽으로 걸어오고 我 害羞 低著頭 等待 난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고 기다리고 있어 發現我的 石門水庫 沒有關 내 바지지퍼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했어. 而且 撐 得很開 게다가 매우 크게 열려있어. 該怎麼把它 拉起...

(영화 본 것과 볼 것) 아호 나의 아들, 스탠 바이 미, 어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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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 적은 영화들은 대개 본 것이지만 모두 다시 볼 것에 속하기도 한다.   그래서 "영화 본 것과 볼 것"이 아니라 "영화 다시 볼 것과 볼 것"으로 생각하고 메모해 봐야겠다. 1 .아허, 나의 아들  아호, 나의 아들의 멋있는 장면은 이 영화를 보고 푹 빠지게 된 허광한이 태양에 관해 쓴 편지가 나오는 장면이다. 이 영화 이후로 허광한의 영화 상견니, 메리마이데드바디, 드라마 정강경찰서, 여름날 우리 등을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의 진지한 역할도 참 잘 연기했다.  편지 장면 뿐만 아니라 면회 간 감옥에서 동생의 한마디에 기가 막힌 듯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 대단한데 이 장면은 첫째 아들인 허광한의 선택을 이끌게 된 결정적인 사건처럼 묘사가 된다. 감독과 배우들이 적은 대사와 훌륭한 연기, 그리고 태양에 관한 비유적인 표현과 함께 뒤에 이어질 슬픈 사건들을 잘 이어 붙여 놓았다.   이 영화의 원제는 阳光普照, 태양 빛이 두루 비치다, 만물을 내리쬐는 햇빛)이고 영어권에서는 A sun이다. 우리나라 제목인 '아호 나의 아들'은 줄거리와 아버지의 마음을 애처롭게 묘사하고, 원제와 영어권 제목은 아들과 아버지를 내리쬐는 햇빛,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잊기 어려운 명장면을 담았다.  영화는 러닝타임이 굉장히 긴 편인데 우연히 틀었던 이 영화를 끌 수가 없어 잠을 늦게 자야 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대만 영화, 대만 드라마들에 푹 빠져 지낸다. 1월에 다녀온 대만 타이베이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나오는 지명도 배우들의 발음과 억양도 다사롭게 느껴진다. 2. 스탠 바이 미  이것은 아직 안봤지만 펭귄이 보고 온 영화이고 안봐도 분명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저장해두는 영화이다. 리버 피닉스라는 배우가 나오고 편집된 장면만 보더라도 기대가 된다. 보물을 하나 저장해두었다.  3. 어느 가족   일본 영화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일본 영화는 본 ...

영화 제프쿤스, 은밀한 초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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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쿤스, 은밀한 초상 영화 후기 1. 작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제프 쿤스의 삶과 인격,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 이름이 제프 쿤스의 Private Portrait이고 제프 쿤스의 작품을 잘 알거나 이 예술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는 경우가 많을테니 이게 자연스러운듯하다.  2. 좋아하는 제프 쿤스의 작품이 있다면 영화 속에서 작품을 발견하는 재미와 그 작품에 대한 제프 쿤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좋을 것이다.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도 들을 수 있어 더 흥미롭다. ‘플레이 도’ 같은 작품은 아들이 만든 ‘플레이 도’덩어리를 보고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3. ‘제프 쿤스는 제2의 앤디 워홀’이라는 표현을 보고 영화를 보았다. 표절, 저급한 소재 등을 다뤘다느니 논란이 많은 예술가라고 소개된 글을 읽고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를 그런 부분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비평가들의 비판이나 이 사람 결혼 생활 등의 굴곡진 요소에 대해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는 대신에 제프 쿤스라는 사람이 그 일로 어떤 영향을 받아서 어떤 말과 행동을 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만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언급된다. (아마도 그런 어두운 요소들은 알아볼 것도 없이 이미 알려진 것이 많고 영화는 반대의 면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었다.) 4. 놀랍도록 많은 수의 자식을 갖고 있는데 관계가 모두 좋다. 자라는 동안 어떤 일이 있었다하더라도 말이다. 이 부분을 강조하니 사람이 따뜻해 보인다. 영화는 자식들이 인터뷰한 내용이 많은데 그 중 똘똘한 두 아들이 눈에 띄었다.    다만 우호적인 주변 사람들과 자식, 친누나의 인터뷰가 영화 초반에는 조금 지루해서 살짝 졸렸다. 5. 작품에 있어서는 꽤나 깔끔하고 냉정한 면이 있는 완벽주의자일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영화 속 인터뷰를 찬찬히 듣다보니 사람이 따뜻한 사람으로 보인다.   6. 제프 쿤스라는 사람의 작품 소재가 자극적이고 상업적인 면이...

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책 매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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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인간조건을 바꿀 수 있는가 ?  2014년 여름에 스터디하며 썼던 글 1  언젠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사이보그와 같이 신체 일부를 기기 장치로 대체한 경우 인간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대체한 경우에 인간이라 할 수 있는지 물은 적이 있다 . 학생들은 심장을 기계로 바꾸면 인간이 아니다 . 뇌를 바꾸면 안 된다 . 99% 까지 된다 . 등 반문의 여지가 가득한 답변들을 내놓았고 이어지는 반문에는 혼란스러운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 사실 이 질문은 어린 학생들에게만 어려운 것은 아니다 . 성인들에게도 여러 번 고심케 만드는 질문이다 . 기술이 인간을 필요를 충족시키는 단계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휘젓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인간이라는 단어에서 떠올리는 모습과 조건이 있다 . 첫 번째로는 신체조건이다 . 다양한 얼굴 , 다양한 피부색 , 다양한 신체 조건들이 공통점들을 갖고 있다 . 두 번째로는 다른 동물과 달리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뇌를 갖고 있다 .  기술들은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발전되어왔고 첫 번째 조건 같은 경우에는 기능의 보완이 필요한 일부 사람들을 위해 안경 , 의족 , 의약품 등이 쓰여 왔다 . 그러나 이에 대해 그 누구도 인간의 조건이 변했는지 질문하지 않을 것이며 , 인간의 정체성을 운운하지도 않을 것이다 . 어디까지나 인간이 사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 보완 장치 ’ 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  인간의 조건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것은 기계가 인간의 두 번째 조건에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 물론 이는 단순히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기계의 출현 때문 만은 아니다 . 계산기 , 컴퓨터 역시 어디까지나 인간이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 보완 장치 ’ 에 불과해왔기 때문이다 . 그러나 다른 인간이 다른 인간을 통제하기 위해 지능적으로 기계를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에서 기계는 더 이상 ‘ 보완 장치 ’ 가 아닌 그 이상의 장치가 되었다 .  투명...

묶어서 읽으면 좋을 책 : 파워 오브 펀, 경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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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서 읽으면 좋을 책 : 파워 오브 펀, 경외심  이전의 나처럼 바쁘게 사는 게 행복하면서도 어딘가 허무할 때가 있는 친구들에게 이 책의 새로운 시각을 한 번만은 들여다보라고 권하고 싶다.  반복되는 삶에 대한 의문이 들고, 몰입할 것과 취미를 찾지 못해서 주말이면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한 날도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새도 없이 살았다는 것을 문득 깨닫는 일은 30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거치는 과정같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깨달아도 특별한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다소 내용이 얕지 않을까 처음에는 만만히 봤지만 한편으로는 나의 허함을 구원해주지 않을까 바라는 간절함도 있었다. 앞부분의 '재미의 힘, 재미를 찾는 것의 중요성'에는 가볍게 넘어갈 정도일 수는 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런 류의 책들 중 급하게 쓰여진 책들과 달리 실천 방법 제안이 구체적이다.    독자가 '재미를 찾아서 알고 있는 것 중요하구만'하고 책을 덮게 하는 책이 아니다. 재미를 찾는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고 집요하게 실행하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그 부분이 마음에 든다.    파워 오브 펀을 읽고 내가 재미를 느끼는 삶의 요소들에 대해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해결하지 못한 의문이 있다.  "나는 왜 일상에 만족하지 못하는가, 다시 말해 해외여행만큼 마음 속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 드는 경험은 왜 적은가?   왜 시간, 돈에서는 이득없는 디자인과 예술에 관심이 계속 갈까?  왜 머나먼 타지에서 큰 자연을 보았을 때만 행복을 느꼈을까?   돌로미티, 알프스, 밀포드, 할레아칼라, 로키를 매일 가보기는 어렵다.   평상시에도 그런 순간을 만날 수는 없을까?"    이 감정을 "경외심"이라고 말하며 오랜 세월 연구한 대거 켈프너가 쓴 책이 "경외심"이...